• 최종편집 2025-05-28(수)
 

 

새 희망의 바른 의회, 실천하는 현장 의회

 

[화천뉴스 = 신동명기자 hcmbnews@naver.com] 

코로나19, 올 여름 기록적인 집중호우,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아프리카돼지열병까지 화천이 처해 있는 현실은 준엄하기만 하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 제8대 후반기 화천군의회 의장에 선출된 화천군 전통 농업인 출신 길종수 의장을 만났다.


포스트 코로나코로나 극복 이후 다가올 새로운 시대의 변화를 빠르게 읽어내지 못하면 화천군은 뒤처질 수밖에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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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서면 4-H회장, 화천군 농업경영인 회장 등 전통적인 화천 농업인으로 곧고 굳은 심지와 조용하면서도 정도를 중시하는 길종수 의장은 ‘군민중심, 화천발전,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올바른 정책 방향 제시’라는 4가지 원칙을 강조한다.


“정치를 시작하면서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어린아이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살기 좋은 화천을 만들고자 늘 연구하고 고민해 왔다”밝힌 길종수 의장은 특히 청정 환경에 기반을 둔 지속 가능한 화천군의 발전 방안과 부농화천을 위한 신소득작물 생산기반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포스트 코로나, 즉 코로나 극복 이후 다가올 새로운 시대의 변화를 빠르게 읽어내지 못하면 화천군은 뒤처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하며, “언택트 문화에 대비한 4차산업 분야로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이를 통한 화천군 전반에 걸친 산업의 재정비와 신성장동력 발굴에 군민들과 함께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행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라는 의회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원칙 안에서 좀 더 다양하고 과감한 시도를 통해 화천군 현안들의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길종수 의장의 2021년 화천군의 미래와 지난 한 해 의정활동에 대해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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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질문> 코로나19, 집중호우,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어느때보다 어려운 시기에 의장이란 중책을 맡으셨다. 2020년 의정활동과 성과를 자평한다면?

 

<길종수 의장> 지난해 7월, 제8대 후반기 화천군의회가 개원했습니다. 개원 이래 군민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 군민 전체를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고자 노력했습니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또 수해와 아프리카돼지열병까지 겹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도 우리 의회는 조례제정과 군정질문, 행정사무감사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계신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 또 생계가 어려워진 위기가구와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데 특히 신경을 썼고 의원 연구단체를 구성하여 지역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깊이 연구 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있었기 때문에 올해는 지역발전을 위한 더욱 구체적인 비전과 대안을 제시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기자질문>

2021년 제8대 화천군의회 후반기 의정 운영 방향이 궁금하다. 한 말씀 부탁드린다.

 

<길종수 의장> 

올해도 ‘새 희망의 바른의회, 실천하는 현장의회'를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8대 후반기 화천군의회의 슬로건을 이렇게 정한 것은 군민의 삶 속에 한 발 더 가까이 들어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개발하고 희망을 드리는 의정활동을 펼치고자 함입니다.

 

앞으로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마음가짐으로 다양한 군민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정책 개발과 입법 활동에 힘쓰겠습니다.

 

<기자질문>

올해 7월 유력 지역언론사 기고에서 “코로나19 이전의 사회모습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변화를 받아들이고 코로나 이후 다가올 새로운 시대의 고삐를 우리 군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틀어잡는 일, 그것이 우리 의회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밝히셨다. 본 기자를 포함하여 다수 군민들이 코로나 이후 화천군에 대해 걱정한다. 이와 관련해 말씀해주신다면?

 

<길종수 의장>

그 기고를 썼던 즈음에는 확진자 수가 현저히 줄어 코로나 확산세가 금방이라도 잡힐 것만 같은 상황이었습니다. 그 이후 ’포스트 코로나'를 논하는 것이 민망할 만큼 코로나가 다시 대유행하고 장기화되면서 많은 분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은 다른 무엇보다 코로나로 인한 위기 상황의 극복이 우선이기 때문에 코로나가 종식될 때까지 성숙한 시민의식과 배려심을 갖고 어려운 시기를 서로 격려하며 잘 이겨내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가 종식되어도 언택트문화, 원격교육, 재택근무 확산 등 코로나19로 인해 일어난 변화들이 향후 우리 사회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현재의 위기상황 극복에 힘쓰는 동시에 코로나 종식 이후의 상황까지 고려한 정책개발과 입법활동에 매진하겠습니다.


<기자질문>

후반기 의장으로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시다 보면 지역구 군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이 줄어들 것 같은데 이 인터뷰를 통해 한 말씀 하신다면?

 

<길종수 의장>

"의원의 중요한 역할은 주민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지역 현안을 꼼꼼히 챙기는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의장직을 수행하면서도 현장 활동과 간담회 등을 통해서 주민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올해도 무엇보다 군민의 뜻을 중심에 두고 지역 현안 사항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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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질문>

마지막으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군민들은 2021년 신축년을 맞이한다. 이럴 때일수록 화천군민들에게는 희망의 메시지가 절실한데, 2만4천명의 군민들과 화천군의회를 책임지고 있는 의장으로서 꼭 전달하고 싶은 희망의 메시지는?

 

<길종수 의장>

군민 여러분께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에서도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방역지침을 충실히 준수하고 저마다의 자리에서 역할을 다해 주셨습니다.

 

겨울이 깊어질수록 봄은 가까워지는 것처럼 그동안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애썼던 우리 모두의 노력이 올해는 빠른 시일 내에 결실을 맺으리라 믿습니다.

 

2021년에도 화천군의회는 군민의 가까이에서 함께 하며 희망과 신뢰를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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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의회, 길종수 의장 "언택트 문화에 대비한 4차산업 분야로의 변화를 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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