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2023년 LPG보급 약 80% 완료 예정
사내면, LPG 배관망 추진 밑그림... 예산 확보가 관권
2020년 화천읍, 상서면 산양리와 신대리 구축 완료
올해 간동면 오음리, 하남면 위라리 LPG 공급 시설 구축
사내면, LPG 배관망 추진 밑그림... 예산 확보가 관권
[화천뉴스] 화천군은 30일, 강원도 지역균형발전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간동면 오음마을 LPG 구축 면단위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총 사업비 28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2023년 연말까지 완료되며, 오음1, 2리 171세대가 저렴하고 안전한 LPG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화천군은 국비 등 사업비 10억 3,500만 원을 투입해 지난달부터 하남면 위라리 지역에서도 마을 단위 LPG 소형 저장탱크 보급 사업을 진행 중이며, 올해 연말까지 위라리 지역에 LPG 소형 저장탱크 설치는 물론 가구별 공급배관과 사용자 배관, 가스보일러 설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각종 규제와 낮은 시장성 등으로 LPG 공급 자체가 불가해 수십 년간 낙후돼 있던 화천군에 에너지 공급 체계의 변화는 6년 전 '군 단위 LPG 배관망 구축 사업'에 선정되면서부터입니다.
당시 정부는 천연가스 미공급이 확정된 13개 지역 (화천, 청송, 장수, 영양, 인제, 양구, 철원, 옹진, 신안, 남해, 진도, 완도, 울릉 등 3만 9853세대)을 대상으로 군 단위 LPG 배관망 사업 타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선정되었으며,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총 17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화천읍 일대 1,525가구에 배관망 구축해 LPG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화천군은 2016년부터 지난 2020년까지 산업통산자원부가 지원하는 마을단위 LPG 배관망 사업을 추진해, 상서면 산양1~3리와 신대리 마을단위 LPG 저장탱크와 배관설비를 완료해 이 일대 주민 310가구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화천군은 이에 그치지 않고, 인구 밀집 지역인 사내면 일대를 대상으로 LPG 배관망 사업을 추진한다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사내면은 화천읍 다음으로 많은 가구와 사창리 일원에 집중된 인구 밀집 지역으로 LPG 배관망 구축 시, 많은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돼, 사내면 LPG 배관망 구축 사업에 필요한 정부 예산 확보가 사업의 추진을 결정짓는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화천군은 예정대로 사내면까지 사업이 완료된다면 비용과 안전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어 LPG 공급으로 주민들의 혜택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군민들의 에너지 복지 차원에서 LPG 배관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더 많은 주민들이 더 저렴하고, 안전한 방법으로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