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농산물 세일즈 박차, 지역농업 위기 극복 올인

-최문순 군수, 가락시장 경매현장에서 화천 농산물 홍보전

입력 : 2022.07.2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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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문순 군수, 가락시장 경매현장에서 화천 농산물 홍보전

 -화천군과 카카오메이커스, 사내면 광덕2리 자매결연 추진

 -토마토와 애호박 등 주력 작물, 온라인 채널 판매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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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문순 화천군수가 지난 21일 밤, 서울 가락동 농산물 도매시장을 찾아 화천산 농산물 출하상황과 경매현장 등을 점검하고 있다 ©화천뉴스

 

[화천뉴스] 화천군이 대외 환경 급변으로 위기에 처한 지역의 농업인들을 위해 농산물 세일즈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민선 8기 출범 직후, 농자재 가격 급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농가 지원을 위해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농업 위기 극복에 행정력을 쏟아붓는 모양새입니다. 

 

최문순 군수를 비롯해 문경택 군농업기술센터소장과 실무진, 봉윤일 NH농협 화천군지부장, 김명규 화천농협 조함장, 김승암 간동농협 조합장 등은 지난 21일 밤 서울 가락동 농산물 도매시장을 방문했습니다. 

 

화천의 주력 작목인 오이와 호박 출하가 한창인 상황에서 경매 상황을 점검하고, 도매업체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서입니다.

 

지난 22일 낙찰 평균 가격은 백다다기 오이 22㎏ 1상자 5만2,942원, 노지 애호박 8㎏ 1상자 1만3,296원, 인큐 애호박 8㎏ 1상자 1만7,306원를 기록했으며, 최근 내린 잦은 장맛비 등으로 지난해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가락시장 방문28.jpg

 

최문순 군수는 이날 주요 청과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화천 농산물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직접 경매대에 올라 “우리 화천 농업인들이 땀 흘린 만큼 제 값을 매겨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와 함께 화천군은 오는 29일 사내면 광덕2리에서 이 마을과 카카오의 임팩트 커머스 플랫폼인 카카오메이커스, 화천군 간의 3자 간 자매결연을 준비 중입니다.

 

이날 광덕2리를 방문하는 카카오커머스 임직원 40여 명은 직접 농가를 찾아 토마토 수확 일손돕기 봉사활동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카카오메이커스는 과거 화천산 애호박 산지폐기 사태 당시, 자사 플랫폼을 통한 판매 지원에 앞장섰던 ‘착한 기업’이기도 합니다.

 

화천군은 토고미 마을과 ㈜삼성전기 간 자매결연 선례에 비추어 카카오메이커스와의 결연이 지역 농산물 홍보와 판로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화천 농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화천 스마트 마켓’을 통해 주력작목인 애호박과 오이를 비롯해 장류, 들기름, 가공식품 판매 프로모션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전쟁 등 대외적 요인으로 인해 농업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청정 화천산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유통과 마케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HCMB데스크 기자 hcmb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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